2차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시작 정년 연장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 세대의 은퇴는 한국 경제에 큰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부머 은퇴로 인한 노동력 감소는 향후 11년간 연간 경제 성장률을 0.38% 포인트씩 떨어뜨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1차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때 발생했던 성장률 하락 폭(0.33% 포인트) 보다 더 큰 수치입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시작 정년 연장

한국은행이 펴낸 보고서에서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에 속하는 954만명(1964~1974년생)이 올해부터 법정 은퇴 연령에 돌입합니다. 손 놓고 있으면 경제 성장 저하를 못 막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되면서 정년 연장 또는 고용연장 제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베이비부머에 대한 정의, 이 세대가 은퇴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 등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정의

베이비부머 세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출산율이 급격히 증가한 특정 기간 동안 태어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1946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베이비부머 세대로 지칭하며, 한국에서는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약 740만 명이 해당됩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1964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의미하며, 한국에는 약 954만 명이 해당됩니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출산율이 급격히 증가한 '베이비붐' 현상 이후 태어난 세대이기 때문에 2차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불립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시작 정년 연장

베이비부머 세대의 특징

• 인구 규모가 크다: 한국 전체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며, 이전 세대나 이후 세대에 비해 인구 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는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소비 능력이 높다: 소비 능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성장기에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를 경험했으며, 현재는 경제 활동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높은 소비 능력은 소매, 외식, 여행 등 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 교육 수준이 높다: 교육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이들은 고등화된 교육 시스템 속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전문직 종사자 비율이 높습니다. 높은 교육 수준은 지식 경제 시대에 필요한 인력 자원으로 작용했습니다.
• 가치관이 독특하다: 개인주의, 자유, 평등 등의 가치관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가치관과 새로운 가치관이 공존하는 시대에 성장했으며, 사회 전반의 가치관 변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변화에 적응력이 높다: 변화에 적응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를 빠르게 경험하며 성장했으며,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수용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이들은 의료 기술 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의 혜택을 누렸으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실천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양호한 건강 상태는 노년 생활의 질을 높이고, 사회 참여 기간을 연장하는 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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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시작 정년 연장

경제 성장률 하락

2차 베이비부모 수는 2023년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약 18.6%에 달한다고 합니다. 1차 베이비부머 세대 705만 명보다는 35.3% 많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이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에 따른 경제 성장률 하락 정도를 추정한 결과 60대 고용률이 2023년 수준을 유지한다고 할 경우 2034년까지 향후 11년간 연간 0.38%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재취업 지원 등 정부 정책 지원으로 현재와 같은 고용률 증가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성장률이 0.24%포인트 낮아진다고 하니 고용 유지가 경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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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연장 논의 활성화

이러한 근거들로 인해 고령층의 재고용 의무화, 법정 정년 연장, 탄력적인 직무, 임금체계 도입 등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는 고령층 고용연장 제도와 관련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요구들이 점차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년 연장 논의는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년 연장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전문성이 높거나 경험이 풍부한 노령층은 젊은 세대를 채용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령층의 지속적인 고용은 사회 경제적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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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위한 도약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는 한국 사회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개인 모두가 협력하여 정년 연장 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노령층의 능력과 경험을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은퇴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도약대 삼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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