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버리는 법|종량제봉투 대신 전용 수거함 확인하세요
서랍 정리를 하다 보면 충전이 안 되는 보조배터리가 꼭 하나씩 나옵니다. 작고 가벼워서 종량제봉투에 넣어도 될 것 같지만, 보조배터리 버리는 법은 일반 쓰레기와 다릅니다.
잘못 버리면 수거차나 재활용 선별장에서 불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9월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도 보조배터리 같은 배터리 내장 소형 폐가전은 전용 수거함에 버려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버리면 안 되는 곳, 버려야 하는 곳, 가까운 수거함 찾는 법, 버리기 전 준비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바쁜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보조배터리는 종량제봉투·플라스틱 분리수거에 넣지 않습니다.
- 폐가전 수거함이나 폐건전지 수거함에 넣으면 무료로 처리됩니다.
- 버리기 전 단자에 절연테이프를 붙이고, 부푼 배터리는 누르지 마세요.
보조배터리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안 되는 이유
여기서 많은 분들이 실수합니다. 크기가 작다 보니 일반 쓰레기로 버려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압축·운반 과정에서 생기는 배터리 화재
보조배터리 안에는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 있습니다. 종량제봉투 속 쓰레기는 수거차와 처리시설에서 눌리고 부서지는데, 이때 배터리가 손상되면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종량제봉투나 플라스틱·비닐과 섞어 버리면 재활용 과정에서 배터리가 파손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경상북도에서는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41건 중 33건이 폐리튬이온배터리의 자연 발화 때문이었습니다(경상북도, 2026년 6월 발표).
보조배터리 과태료, 정말 내야 할까?
온라인에는 "버리면 바로 과태료"라는 글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 발표에 보조배터리만을 위한 과태료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지자체마다 조례로 배출 방법을 정해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 구리시 종량제봉투에는 배출 방법 위반 시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문구가 인쇄돼 있습니다. 과태료보다 더 큰 문제는 화재라는 점, 기억해 두세요.
그렇다면 어디에 넣어야 할까요? 바로 아래에서 정리했습니다.
보조배터리 버리는 법, 넣어야 할 곳은 따로 있습니다
버릴 곳만 정확히 알면 어렵지 않습니다. 2026년 1월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가 모든 전기·전자제품으로 넓어졌습니다. EPR은 제품을 만든 회사가 회수·재활용 책임을 지는 제도입니다.

덕분에 보조배터리 같은 소형 가전도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수량과 관계없이 무료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 배출 방법 | 여부 | 참고 |
|---|---|---|
| 폐가전 수거함 | 가능 | 아파트·주민센터 등, 무료 |
| 폐건전지 수거함 | 가능 | 보조배터리·분리한 배터리 |
| 무상방문수거 | 조건부 | 중·소형 5개 이상 등 |
| 종량제봉투 | 불가 | 압축 시 화재 위험 |
| 플라스틱·비닐 분리수거 | 불가 | 선별 과정 화재 위험 |
출처: 기후에너지환경부(2026.9.30), 인천광역시 보도자료(2026.4)
폐가전 수거함과 폐건전지 수거함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보조배터리를 폐가전 수거함이나 전지 수거함에 버리도록 안내합니다.
휴대용 선풍기처럼 배터리를 빼기 어려운 제품은 분해하지 말고 통째로 폐가전 수거함에 넣습니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이용 조건
집에 쌓인 소형 가전이 많다면 방문수거도 방법입니다. 중·소형 폐가전을 5개 이상 모았거나, 냉장고 같은 대형 가전을 버릴 때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전화(1599-0903), 누리집(15990903.or.kr), '폐전자제품 모두비움' 앱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거함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면요? 찾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 찾는 3가지 방법
수거함을 못 찾아서 미루는 분이 가장 많습니다. 현재 전국에 약 5만 5천 개가 설치돼 있고, 정부는 연말까지 8천 개를 더 설치해 약 6만 3천 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분리배출 지도·지도 앱으로 찾기
- 분리배출 누리집(분리배출.kr) → 지역별 분리배출 안내 → 분리배출 지도
- 네이버 지도 등 포털에서 '폐가전 수거함' 검색
-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가까운 수거함 조회
아파트 폐건전지 수거함이 안 보일 때
아파트라면 분리수거장이나 관리사무소 근처를 먼저 살펴보세요. 그래도 없다면 관리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묻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서울시는 수거함 설치 문의를 E-순환거버넌스(1899-7047)나 구청 폐전지 담당 부서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수거함을 찾았다면, 넣기 전에 1분만 준비해 주세요.
보조배터리 분리배출 전 꼭 할 일
이 준비를 건너뛰면 수거함 안에서도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인천광역시가 안내한 폐가전 배출 요령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방전 후 보조배터리 절연테이프 붙이기
먼저 최대한 방전된 상태로 만듭니다. 그다음 충전 단자처럼 금속이 드러난 부분에 절연테이프를 붙입니다. 다른 배터리와 닿아 생기는 합선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부푼 보조배터리 버리는 법
배터리가 부풀었다면 바로 사용과 충전을 멈추세요. 손으로 눌러 모양을 되돌리거나 뜯어 보는 행동은 위험합니다.
다른 물건과 닿지 않게 따로 봉투에 담아 수거함에 넣습니다. 열이 나거나 연기가 보이면 타기 쉬운 물건이 없는 곳에 두고 119에 알리세요.
마지막으로 자주 나오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보조배터리 버리는 법 자주 묻는 질문
Q. 보조배터리를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해도 되나요?
안 됩니다. 겉이 플라스틱이어도 안에 배터리가 있어 선별 과정에서 불이 날 수 있습니다. 전용 수거함을 이용해 주세요.
Q. 수거함에 버리면 돈이 드나요?
들지 않습니다. 2026년부터 폐가전 전용 수거함은 수량과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전자담배, 무선이어폰도 같은 방법으로 버리나요?
네. 서울시는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전자담배처럼 충전되는 전자제품을 모두 2차 전지 제품으로 묶어 안내합니다. 보조배터리와 같은 방법으로 배출하면 됩니다.
Q. 수거함이 꽉 차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수거함 위나 옆에 올려 두지 마세요. 관리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알리고 다른 수거함을 이용하세요.
마무리: 서랍 속 보조배터리, 오늘 정리하세요
보조배터리 버리는 법을 한 줄로 줄이면 "종량제봉투 대신 전용 수거함"입니다. 단자는 절연테이프로 감싸고, 부푼 배터리는 따로 담아 주세요.
이 글이 맞는 분: 안 쓰는 보조배터리나 충전식 소형 가전이 집에 있는 분, 분리수거장에서 수거함을 못 찾은 분
맞지 않는 분: 전동킥보드처럼 큰 배터리나 사업장 대량 배출 → 관할 지자체에 따로 문의
지금 서랍을 열어 보고, 분리배출 지도에서 가장 가까운 수거함부터 찾아보세요.
※ 이 글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자체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지역별 세부 배출 기준은 거주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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