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가 고금리와 불안한 경기 상황으로 투자보다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역량을 축적하는 쪽으로 집중하게 되면서 자기 계발과 성공학, 경력관리 분야의 서적에 관심들이 많이 쏠리게 되었습니다.
그중 재야의 명저로 불리는 책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이기 합니다. 바로 '세이노의 가르침'입니다. 2000년대 초에 카페나 신문에서 저자의 글이나 칼럼을 읽어볼 수 있었으나 경제적 부를 이루기 위한 지침서 같은 내용이다 보니 독자들이 제본으로 만들어서 돌려서 보고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책으로 구성해서 2023년 초에 정식 출간되었으며 최근에는 70만 부 기념 에디션으로 표지가 빨간색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접했을때는 그 두께에 놀라고, 책장을 펼치면 여백 없이 활자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게 되면 일반적인 책처럼 출간이 된다면 백과사전 정도의 두께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장장 736쪽의 분량을 자랑합니다.
현재 세이노의 가르침은 전자책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종이책도 두께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지만 출간일에 맞춰 pdf와 epub 형태는 무료로 다운 다운이 가능합니다. 무료 전자책은 국내 주요 전자책 서점에서도 다운이 가능합니다.
순자산 1000억 원대 자산가
세이노의 가르침의 저자는 세이노입니다. 필명이기도 하죠. Say(세이) No(노)는 당신이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라고 외치고 제대로 살아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카페와 칼럼을 통해 인생의 선배로서 부를 통해 성공을 이루게 된 지혜와 함께 본인이 살아온 경험과 체험적 지식을 책에 담아놓았습니다.
책에서는 부자가 되거나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재테크 기법도 나오지를 않습니다. 자기 계발서적으로 1000억 원대의 자산가이지만 돈을 쫓아가지 말라고 역설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할지 철학적인 답들을 내놓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당연히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기도 하지만 저자의 글에서도 말투가 느껴져 고집이 있는 어른의 느낌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아니 기회가 없고 시간이 없더라도 꼭 한번씩은 읽어보시면 인생에서의 바른 길잡이가 될 책이 될 것입니다.
세이노 칼럼 단독 공개
최근 이코노미스트에서 12월 11일자로 세이노의 가르침에 담지 못한 각주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세이노의 가르침' 못다 한 이야기를 칼럼으로 담아 단독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이후의 부동산, 부동산 경매, 사업과 장사, 보험, 주식, 팩트를 보는 법 등의 카테고리들로 추가된 내용으로 정리가 되었다. 역시나 주옥같은 글들이니 한번 일독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숫자로 본 세이노의 가르침
정말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래의 숫자로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도서가 어떤 기록을 세웠는지 살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 2023년 3월 2일 : 종이책 및 전자책 출판 날짜
- 120,000부 : 초판(1쇄) 발행 부수
- 33쇄 730,000부 : 종이책 판매 기록
- 17주 :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연속 1위 기록 주차
- 23주 :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총 주차
- 1위 : 교보문고, 예스24가 12월 4일 선정한 '2023년 가장 많이 팔린 책'
- 65만 7327회 : 주요 채널 전자책 누적 다운로드 수 합산 기록
- 0원 : 출판사 홈페이지는 물론 각종 서점 사이트에서 전자책 무료 다운로드 가능
- 736쪽 : 종이책 분량
- 7200원 : 종이책 가격
- 10만 6320명 : 포털 '다음' 온라인 카페 '세이노의 가르침' 회원 수
- 최소 1000억 원 : 조선일보, 데이원 편집부가 저자 '세이노'의 보유 순자산 조사 결과
- 2000년 : '세이노'란 필명으로 저자가 대외에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점
- 1955년 : '세이노'란 필명을 사용하는 저자의 출생 연도
- 2년 : 책 기획부터 초판 인쇄까지 걸린 기간
- 3색 : '세이노의 가르침' 표지 색상은 검은색-흰색-빨간색 순으로 출간, 초판은 검은색으로 기획됐으나 '잉크 마를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수요가 몰려 명암을 반전한 흰색으로 다시 인쇄. 붉은색 표지는 70만 부 판매 기념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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