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가 시행되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 사람이라면 다 아실 겁니다. 일명 '서울시 무제한 교통카드'로 불리는 기후동행카드는 기존에 시행되고 있던 알뜰교통카드와 어떠한 점이 다른지, 어떤 카드나 나에게 더 이득을 줄지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란?
한 달에 6만 원대로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 가능한 교통카드입니다.
지하철과 버스만 이용한다면 월 62,000원, 지하철+버스+따릉이까지 이용한다면 월 65,000원으로 사용횟수와 상관없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1호선부터 9호선까지 서울지역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만 해당하며 신분당선이나 심야버스, 광역버스는 해당이 안 된다는 점 잘 아셔야 합니다. 향후 4월부터는 인천과 김포 광역벗, 김포골드라인 등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퇴근만 이득?
출퇴근할 때 추가요금 200원이 붙는 거리면 이득이됩니다. 거리로 따지면 편도 20km입니다. 지하철로 40분이 넘을 때부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강남에서 홍대, 혜화에서 신림 정도의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거리보다 짧게 이동하시거나 기본요금 거리만 다니면 손해입니다.
알뜰교통카드 vs 기후동행카드 비교
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는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할인 카드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방식입니다. 일명 '역세권'인 사람들은 불리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매달 41번 이상 사용해야 실질적으로 이득입니다. 평소 대중교통을 활발히 이용하거나 서울 내에서 환승과 장거리 이용을 하시는 분들께 유리합니다.
K-패스는 또 뭔가?
올해 5월에 나오는 새로운 교통카드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 돌려주는 카드입니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로 차등을 두고 있습니다. 대중교통비로 월 7만 원을 쓰는 일반인이라면 매달 14,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알뜰교통카드를 사용 중이라면 재발급 없이 기존 교통카드로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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